전국 4개 권역 개최… 발달장애인 선수 약 350명 참가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4일부터 ‘2020년도 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기본직종인 기기조립, 데이터입력, 봉제, 바리스타 직종을 권역별 공통으로 하고, 각 권역에서 특화직종 2개씩을 별도로 실시한다. 2018년까지 기본직종이었던 제과제빵 직종은 시범직종으로 승격돼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실시된다.

전국 4개 권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중부권(11월 4일, 인제생태여행센터) ▲수도권(11월 7일, 한국항공대학교) ▲호남권(11월 7일, 순천청암대학교) ▲영남권(11월 14일, 경남항공고등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대회 참가자에게는 참가장려금 5만 원이 지급되며, 입상자에게는 △금상(50만 원) △은상(30만 원) △동상 2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기본직종 1위 입상자는 2020년 제3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사기진작과 선수 개개인의 자신감 증진과 성공경험을 유도할 수 있으며, 원활한 직업생활과 사회생활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협회 누리집(www.kaidd.or.kr) 공지사항 또는 권역별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