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수의 만남’ 출연, 배우·감독으로의 삶에 대한 이야기 전해

‘정경수의 만남’ 녹화에 참여하고 있는 곽도원 배우와 양우석 감독의 모습.

강철비’와 ‘강철비2:정상회담’을 통해 합을 맞춰온 곽도원 배우와 양우석 감독이 한 자리에 나선다.

오는 18일 저녁 8시 복지TV를 통해 방송되는 ‘정경수의 만남’에 곽도원 배우와 양우석 감독이 나란히 출연, 배우와 감독으로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곽도원 배우와 양우석 감독은 방송을 위해 6일 복지TV를 찾아 녹화에 참여했다.

두 사람은 2017년 12월 개봉한 영화 강철비에 이어 지난 7월 개봉한 강철비2에서도 함께 작업하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영화는 남북 관계를 영화로 가지고 들어왔다. 양우석 감독은 우리가 객관적으로 볼 수 없었던 한반도의 문제를, 밖에서 바라보는 예측 시나리오들에 접목해 영화화 했다. 그 속에서 곽도원 배우는 강철비에서 남한 외교안보수석으로, 강철비2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북 호위총국장으로 분해 몰입도 있는 연기를 펼쳤다.

곽도원 배우는 이날 녹화에서 타 방송을 통해 알려진 ‘제주살이’ 등 배우가 아닌 개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풀어놓았다. 더불어 “배우에게 가장 칭찬은 ‘연기 잘한다’는 것. 관객들에게 ‘저 사람이 연기하면 진짜 같다’는 말을 듣고 싶다.”는 배우로의 꿈을 이야기 했다.

또한 양우석 감독은 “세상에 필요한 이야기를 하는 감독이 되고 싶다.”는 계획과 함께 “K팝과 드라마 등 K-콘텐츠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아직 영화에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특정장르가 만들어지지 못한 것 같다. 전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영화의 장르를 구축해보고 싶다.”며 감독으로의 목표를 계획하기도 했다.

한편, ‘정경수의 만남-배우 곽도원·감독 양우석 편’은 오는 18일 수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될 예정이며, 복지TV 누리집(www.iwbc.co.kr)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복지TV는 장애인 복지 전문 채널로 수어와 자막 등을 함께 제작,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방영될 예정이다.

정경수의 만남은 사회 각계각층의 명사와 보고 싶은 인물들을 초청해서 대화를 나누는 교양프로그램이다.

녹화가 끝난 뒤 (왼쪽부터) 양우석 감독, ‘정경수의 만남’ 진행자인 복지TV 정경수 고문, 곽도원 배우, 복지TV 김선우 사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