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당사자, 보호자, 강사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 제공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이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주변인을 대상으로 한 성(性)인권 특화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계존중교육을 주제로 열리며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 수행기관 종사자, 강사 등 발달장애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이들에 대한 대상별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 대상 교육은 코로나19 여파로 10인 규모의 소규모 현장 강의와 체험활동이 함께 진행된다. 강사 지도교육은 온라인으로 실시된다. 

이번 성인권 특화교육은 ‘좋아서 껴안았는데, 왜?’ 등 경계존중 관련 저서를 집필한 이현혜 교수와 화성시청소년성문화센터 김수진 강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상 속 경계존중교육 지도방법을 배우며, 발달장애인 당사자에게는 역할극을 통해 상대방의 경계를 인지하고 동의를 구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또한 종사자·강사 교육에서는 이론 강의와 함께, 사례 분석을 통한 경계존중교육 지도방법을 다룰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당사자·보호자 대상 교육은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누리집(www.broso.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종사자·강사 대상 교육은 전국 17개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02-3433-0755)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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