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장애인재활지원센터, 코로나 블루 ‘마음건강키트’ 배포
척수장애인재활지원센터, 코로나 블루 ‘마음건강키트’ 배포
  • 박성용 기자
  • 승인 2020.11.0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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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DIY 다육식물 세트 구성… 척수장애인 가정, 의료기관 등 전달
ⓒ한국척수장애인협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척수장애인재활지원센터(이하 척수센터)는 초기·칩거 척수장애인과 그 가족의 코로나 블루 예방을 위해 ‘마음건강키트’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척수장애인의 칩거와 은둔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으며, 병원에 입원 중인 척수손상 환자들은 외부와 단절되어 있는 상태다. 이에 척수장애인 당사자는 물론, 그 가족까지 스트레스와 우울감, 불안감 등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 되자 분노 단계인 ‘코로나 레드’에 이어, 좌절 단계인 ‘코로나 블랙’까지 빠른 속도로 변화되고 있다. 이렇듯 사회적으로 고립된 척수장애인과 그 가족은, 물리적 방역뿐만 아닌 심리방역과 정서적 지지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척수센터는 보건복지부 ‘척수장애인재활훈련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척수장애인 코로나 블루 예방 마음건강키트 비대면 콘텐츠를 개발헀다. 제작된 키트는 지역 척수장애인과 가족, 척수손상 환자가 입원 중인 의료기관에 배포했다. 

키트는 마음건강을 스스로 돌 볼 수 있는 1개월 분량의 다이어리와, 정서적인 불안과 우울 등의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한 DIY 다육식물 세트로 구성돼 있다. 

특히 다이어리에는 척수장애에 대한 안내와 마음건강기록지, 신체건강기록지가 포함돼 있으며, 비대면으로 명상과 호흡을 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QR코드로 만나볼 수 있다. 

중앙척수장애인재활지원센터 장하니 팀장은 “요즘 같은 때에는 모두가 어려움이 있겠지만, 척수장애인과 그 가족에게는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이 따른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하루하루가 고비.”라며 “앞으로도 코로나 블루로 인한 척수장애인의 극단적 칩거와 은둔, 고립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계속해서 비대면 서비스를 개발·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