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구분 위한 점자스티커 제공

ⓒLG생활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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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지난 10일 중증 시각장애인의 안전하고 자립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과 생활용품 점자스티커 보급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사업은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의 공익사업인 ‘점자스티커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날 두 기관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생활 점자스티커 공익사업에 대한 지원·협조 ▲시각장애인의 자립적 소비생활 지원 ▲기타 공익사업 관련 상호협력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은 비슷한 용기로 인해 구분해 사용하기 어려운 다양한 생활용품에 붙일 수 있도록 10종, 약 70개의 선택조합형 점자스티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점자스티커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항균 처리된 소재로 제작되며, 전국 중증 시각장애인 1만3,500여 명에게 제공된다.

LG생활건강 대외협력부문 박헌영 전무는 “일상적인 소비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의 불편함에 깊이 공감하며, 이를 조금이라도 개선하고자 점자스티커 보급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항상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 이병돈 대표는 “LG생활건강의 지속적인 지원은 고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고객을 위한 제품을 만들려는 경영 철학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며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현실에서도, 정보취약계층인 시각장애인의 안전하고 편리한 소비 생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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