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온라인 세미나… 5개국 8명의 해외연사 발표자로 나서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8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제2회 KPC 장애인 스포츠과학 국제세미나’를 이천훈련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소수 인원의 현장 참석과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로 온라인 세미나로 진행된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국제세미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장애인 스포츠과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계적으로 저명한 장애인 스포츠과학 분야 석학들과 함께 분야별 선진사례를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장애인스포츠 과학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1부에서는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 CEO인 타렉 수오이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장비공학, 스포츠영양학, 스포츠심리학, 장애인정책, 의학, 등급분류, 측정 및 트레이닝 등을 다루게 된다.

장애인 스포츠과학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강연자들은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 로리 쿠퍼 교수 ▲호주 스포츠 영양학자 엘리자베스 브로드 박사 ▲미국 웨인주립대학교 제프리 마틴 교수  ▲호주 퀸즈랜드 대학교 션 트위디 교수 ▲일본 와카야마 의과대학교 타지마 후미히로 교수  ▲영국 더럼 대학교 브렛 스미스 교수 ▲영국 러프버러 대학교 비키 톨프레이 교수 순서로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 스포츠·운동 질적연구 학회장이자 영국의 장애인체육 최고 정책책임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영국 더럼 대학교 브렛 스미스 교수는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스포츠과학에 대한 비전에 깊이 공감하며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장애인스포츠 가족을 위한 뜻깊은 행사에 강연을 맡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2부 행사에서는 용인대학교 이재원 교수가 진행하는 ‘장애인 스포츠과학 발전방안 토론회’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조현주 박사의 ‘장애인스포츠 경기력 증진을 위한 스포츠과학 지원정책’ 발제도 확인할 수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장애인 스포츠과학의 중요성을 국내외로 알리고, 세계적인 석학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패럴림픽 무브먼트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제세미나를 계기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과 장애인 스포츠과학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영국 러프버러대학 피터해리슨센터 비키 톨프레이 교수는 “장애인 스포츠과학은 운동선수들뿐만 아니라 기술발전을 통한 보편적인 장애인의 권리 증진에도 꼭 필요하다.”며 “아시아의 선두주자로서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스포츠과학에서도 세계로 뻗어나가기를 기원한다.”고 기대의 말을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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