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국회·민간포상 등 사회복지 유공자 등 총 314명 수상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11일 보건복지부와 함께 63컨벤션센터 라벤더홀에서 
‘제21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제31회 전국사회복지대회’를 개최했다.

사회복지의 날은 과거 외환위기로 촉발된 경제사회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 기본선을 보장하고 스스로 일할 수 있는 자활 여건을 조성하고자 제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기념해 시작됐다.

이번 기념식은 ‘포용적 복지와 사회안전망 확충’을 주제로, 참석인원을 수상자로 제한하는 등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 전 과정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 ‘나눔채널 공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행사에 앞서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한 사회복지·기초생활보장 유공자 등 총 314명에게 공로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자 314명은 정부포상 16명(국민훈장 2명, 국민포장 2명, 대통령표창 8명, 국무총리표창 9명), 장관표창 270명, 민간포상 22명(사회복지대상 1명, 우봉봉사상 1명, 공로상 20명), 국회포상 1명(국회의장 공로장 1명)이다.

이어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 20주년을 맞아 감염병에 취약한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포용적 복지와 사회안전망 확충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 20주년을 맞아 포용적 복지를 통해 국민의 기초생활보다 한 단계 올라선 기본생활의 보장을 알리고, 정부가 전 국민이 건강한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만들어가겠다는 미래 목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날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를 밝히고 어려운 이웃의 손을 잡아준 사회복지인 모두의 헌신적인 사랑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복지 위기가구에 대한 더욱 세심한 관심과 지역사회 내 민관 협업을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협의회 서상목 회장은 “전 생애에 걸쳐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만들고 확충해 나가기 위해서는 공공복지를 담당하는 정부를 지원하고 협력하는 민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모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만들기 위한 민·관 협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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