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만7,000장 배포… 사랑의달팽이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

ⓒ사랑의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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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달팽이와 KT&G가 코로나19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1억 원 상당의 투명 마스크를 지원한다.

지난달 28일 사랑의달팽이는 KT&G와 투명 마스크 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소통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전국의 학교, 병원 등 청각장애인 이용 기관과 가정에 완제품 투명 마스크 2만7,000장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인공달팽이관 수술 또는 보청기로 소리를 듣는 청각장애인들은 대화할 때 상대방의 입 모양을 보고 대화하나, 마스크로 입을 가리고 말을 하면 대화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투명 마스크를 제작, 앞부분이 투명한 필름으로 돼 있어 입 모양과 표정 등을 보며 원할할 대화를 돕도록 했다.

투명 마스크는 사랑의달팽이 누리집(www.soree119.com)에서 신청 가능하며, 개인은 1세트(30개), 기관은 4세트(120개) 또는 8세트(240개)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17일까지며, 다음달 1일부터 총 3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배포된다. 수량 소진 시 신청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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