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협약 통해 뇌성마비인의 건강한 자립·자활 지원할 계획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류영수 관장(왼쪽)과 정민학교 심규학 교장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류영수 관장(왼쪽)과 정민학교 심규학 교장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지난 17일, 뇌성마비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서울정민학교(이하 정민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정민학교는 유·초·중·고·전공과를 학교급별로 편성·운영하고 있는 공립 교육기관이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복지관 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양 기관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발열여부 확인,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뇌성마비인의 건강한 자립과 자활을 위해 직업체험 프로그램 및 직무훈련 프로그램의 개발·협력, 특수교육대상자의 취업 및 평생교육 정보 교류 등에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협력할 계획이다. 

복지관 류영수 관장은 “양 기관은 오랜 세월을 동반자 관계로 성장해 왔다. 협약을 시발점으로 양 기관이 더욱 협력해 장애당사자들이 학업과 재활, 자립·자활에 정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랫동안 양 기관의 좋은 관계가 시너지효과로 창출·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학교 심규학 교장은 “그동안 뇌성마비 학생의 재활과 자립·자활을 위해 복지관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많은 도움을 받아온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학생들을 위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관은 2008년 4월 정민학교와 협력해 중증·중복으로 무학의 성인 뇌성마비인에게 자기계발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성인순회학급(초, 중, 고등부)을 운영한 바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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