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도전만화에 웹툰 총 4편 배포… 코로나19 속 장애인 삶 다뤄

장애인이살기좋은은평을만드는사람들(이하 장은사)과 은평구는 네이버 도전만화에 ‘코로나에 가려진 우리’ 웹툰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웹툰은 장은사와 은평구의 ‘장벽없는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코로나19로 겪는 장애인 당사자의 일상과 주변 가족에게 가중되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제작됐다.

제작에는 정은이(일리올리) 작가와 복지 만화가인 이창신 작가가 참여했다. 웹툰은 ▲마스크로 입이 가려져 구화로 소통이 어려운 청각장애인 ▲향균필름지에 가려진 점자 때문에 엘리베이터 이용이 어려운 시각장애인 ▲코로나19와 방역을 인지하기 어려운 중증 발달장애인 ▲신체장애인의 자가격리와 활동지원사의 사례 총 4편으로 구성됐다.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장벽없는마을만들기 공선애 간사는 “장애인식개선이라는 표현보다는 공감이라는 표현을 더 사용하고 싶다. 장애인 당사자의 입장에서 느낌과 관점을 이해하면 공감할 수 있다.”며 “이번 웹툰이 코로나19 속 여러 장벽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는 당사자의 상황을 공감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완성된 웹툰은 네이버 도전만화에서 ‘코로나에 가려진 우리’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학교 또는 사회복지 관련 단체에서 활용하기 원하는 경우 장벽없는마을만들기(070-7113-5777)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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