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철도 연계한 다중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협력
향후 2년간 약 500명에게 KTX 열차표, 카니발 이지 무브 차량 등 지원

ⓒ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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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와 한국철도(코레일)가 장애인의 이동권 신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20일 기아자동차 신동수 경영전략실장, 한국철도 김양숙 미래전략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철도 서울본부(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장애인 여행 지원을 위한 모빌리티 연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여행이 어려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해 자동차와 철도를 연계한 다중(Multi-Modal)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 가정의 여행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해피트레인x초록여행’ 협력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 향후 2년간 120가족(약 500명)을 대상으로 ▲KTX 왕복 열차표 지원 ▲초록여행 ‘카니발 이지무브’ 개조 차량 및 유류비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해피트레인x초록여행’ 프로그램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초록여행 누리집(greentrip.kr)에 접속해 희망 날짜와 사연을 접수하면 된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한국철도와의 업무협약으로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동차와 다른 이동수단의 연결을 통해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편리한 이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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