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취약계층에게 어려운 QR코드, 전화로 출입등록한다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어려운 QR코드, 전화로 출입등록한다
  • 정두리 기자
  • 승인 2020.11.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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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 전화기반 출입명부 추진… 공공청사, 전통시장,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등 이용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어려움이 있었든 QR코드를 통한 전자출입명부 등을 대체할 전화 출입등록이 추진된다.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로부터 ‘간편한 전화기반 출입명부 추진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출입자 명단 관리는 전자출입명부(QR코드), 수기명부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

다만 디지털 취약계층의 경우 QR코드를 통한 전자출입명부 사용이 익숙하지 않고, 수기명부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이에 일부 지자체에서는 방문자가 시설마다 부여된 전화번호로 전화하면 방문자와 방문일시를 기록하는 방식도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 과기정통부는 안전하고 편리한 출입자 관리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출입 시 짧은 6자리 14대표번호(14◌◌◌◌)로 전화하면 출입 등록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14대표번호는 지난해 4월 과기정통부가 신설한 수신자부담(무료) 6자리 대표번호다.

통화료가 무료며, 자릿수가 짧아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사용할 수 있는 번호가 9,000개로 한정돼 있어 디지털 취약계층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청사 및 전통시장,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으로 대상을 한정한다.

또한, 지역별로 번호를 고르게 배분하기 위해 지자체별 인구비례에 따라 최대 가입 가능한 번호를 할당할 예정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