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까지 접수… 온라인 또는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가능해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18일까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2021년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 사업은 노년기 소득지원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4년 도입됐다.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노인세대 진입에 따른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해 올해 74만 개에서 내년 80만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 대상 사업은 공익활동과 시장형 사업단으로, 만 60세 또는 만 65세 이상이라면 조건에 따라 신청 가능하다. 
 
특히,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소득지원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강화하기 위해 참여대상을 확대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의료·교육·주거급여 수급자도 조건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다음달 18일까지 온라인 누리집 또는 방문 신청접수가 가능하며, 세부적인 사업 내용은 노인일자리 상담 대표전화(1544-3388)로 문의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가까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노인일자리 여기’를 신설한다. 누리집(www.seniorro.or.kr)에 접속해 검색창에 사는 지역명을 검색하면, 필요한 일자리를 확인 후 온라인으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지방자치단체별 행정복지센터 또는 가까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등)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 선정은 소득 수준과 세대구성, 활동역량, 경력 등 선발기준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이뤄진다. 다만, 지급단가와 선발인원 등은 2021년도 예산규모 확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최종 선발 여부는 접수한 기관을 통해 다음달 말~내년 1월 초 사이에 순차적으로 개별 통보된다.

보건복지부 고득영 인구정책실장은 “노인일자리는 기초연금과 노년기 소득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우울감 개선과 의료비 절감 등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며 “다양화된 노인인구의 특성을 반영해 양질의 일자리 확대, 참여자 대상 역량 강화 등 사업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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