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생산시설에 장애 맞춤형 공간복지 지원…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 기대

ⓒ따뜻한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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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동행이 동작구립장애인보호작업장 내 마스크 생산 공장 ‘우리동네’를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동네’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해 동작구청과 동작구립장애인보호작업장, 따뜻한동행, 한미글로벌이 협력해 추진된 공간복지 시설이다. 

이번에 개소한 시설은 기존 폐창고를 공간복지를 지원해 생산 시설로의 기준을 충족시켰다. 심리적 안정을 위한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 벽화를 적용하고, 장애인의 근로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실시했다. 

또한 이달 식약처 인증을 받아 KF94 마스크 생산이 가능해졌으며, 다음달부터 매일 2만 개의 마스크를 생산해 발달장애인 1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동작구민인 장애인 당사자들을 위한 이번 사업에, 한미글로벌과 따뜻한동행이 함께 해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졌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따뜻한동행 김종훈 이사장은 “코로나19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장애인들을 위한 의미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안전한 대면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사업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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