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목표액 총 3,500억 원… 12월 1일~1월 31일까지 62일간 대장정 펼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가 다음달 1일~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범국민 연말연시 이웃돕기캠페인 ‘희망2021나눔캠페인’을 전개한다.

사랑의열매는 1998년 창립 이후 총 23번의 연말연시 범국민적 모금운동을 진행해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에 이어 우리 사회의 주요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나눔 목표를 제시하고, 국민의 기부 참여를 촉구하는 두 번째 연말연시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의 나눔목표액은 3,500억 원으로, 4대 나눔 목표와 성금 사용계획을 미리 공개해 캠페인을 전개한다. 

캠페인의 4대 나눔 목표는 ▲코로나19 위기상황 대응 ▲양극화 완화를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 ▲돌봄 공백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사회적 돌봄 지원 ▲교육 격차를 완화하는 자립역량 강화 등 이다. 

특히, 4대 나눔 목표 중 ‘양극화 완화를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에 전체 모금액의 62.2%를 배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범위를 확대, 긴급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캠페인 시작과 함께, 다음달 1일 오후 2시 서울 시청광장에서 ‘62일간의 희망나눔캠페인’ 출범을 선언한다. 출범 선언을 시작으로 희망나눔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온도탑’을 운영한다.

사랑의온도탑은 전국 17개 시·도 지회에서 동시 운영되며, 나눔목표액의 1%인 35억 원이 모일 때 마다 사랑의온도 1도로 표시되며 100도를 달성해가는 나눔의 대장정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다음달 1일~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며, 지난해 73일에서 운영기간이 단축됐다. 연말연시 모금 캠페인이라는 최초의 취지에 맞춰 10년 만에 기간이 조정돼 두 달간 집중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올해 나눔목표액은 지난해 4,257억 원에서 3,500억 원으로 하향됐다. 올해 코로나19 특별모금 1,084억 원, 호우피해 특별모금 103억 원 등 연중 특별모금이 활발히 진행됐던 만큼, 국민들의 부담감을 덜고 캠페인 기간 단축에 따라 조정됐다.

희망2021나눔캠페인은 ARS전화기부(060-700-1212), 문자기부(#9004), 사랑의열매 나눔콜센터(080-890-1212)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사랑의열매 누리집(www.ches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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