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스토리와 만든 영상콘텐츠 9편 선보여

소소한소통과 모아스토리가 제작한 '살림꾼 소유진과 함께 하는 옷정리'. ⓒ소소한소통
소소한소통과 모아스토리가 제작한 '살림꾼 소유진과 함께 하는 옷정리'. ⓒ소소한소통

소소한소통이 지난 28일 온라인 ‘2020 토요극장’을 열고, 발달장애인을 위해 만들어진 영상 9편을 공개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된 ‘2020 토요극장’은, 토크쇼 형식으로 실시간 채팅과 문자 등을 통해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가족, 실무자 등 다양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공개된 영상들은 소소한소통과 모아스토리가 지난 7월부터 함께 제작한 것으로, 내용과 구성·형식 등 제작 전반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방송편의를 적용했다.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영상에 출연하거나 감수를 통해 제작에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영상은 ▲나도 이제 유튜버 ▲통장 만든 날 ▲알아 두면 예뻐지는 화장법 ▲함께 지키는 건강한 일터 ▲살림꾼 소유진과 함께 하는 옷정리 ▲간편 한끼 ▲나도 혼자 산다 ▲우리 아이 진로를 부탁해 ▲우리 아이 성교육 등 총 9편이다.

소소한소통 백정연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발달장애인의 장애특성이나 기호를 반영한 영상콘텐츠를 제작했으나, 매일 수많은 영상이 쏟아지는 시대에 우리의 시도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함을 느낀다.”며 “앞으로 시청자로서 발달장애인을 고려한 방송콘텐츠가 다양하게 만들어지고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작된 영상은 추후 시청자미디어재단 발달장애인 영상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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