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배차시간, 도착시간 등 확인… 서류 대신 앱으로 신규등록 가능
보호자 계정 등록 기능 신설… 보호자, 활동보조인도 등록하면 콜 신청 가능

'서울장애인콜택시' 메인 화면. ⓒ서울시설공단
'서울장애인콜택시' 메인 화면. ⓒ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택시를 쉽게 호출할 수 있는 앱이 새롭게 출시된다.

1일 서울시설공단(이하 공단)은 장애인콜택시 이용자가 배차 대기시간, 차량 도착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앱 서비스를 출시했다. 

공단은 기존 장애인콜택시 앱의 바로콜, 예약콜, 지도 검색 기능을 흡수하고, 예상 배차 대기시간 확인 기능 등을 추가해 기존 앱을 대체하는 신규 앱을 출시했다.

이번 신규 앱 서비스는 장애인콜택시의 이용 접근성과 편의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앱의 주요기능은 ▲배차 대기시간·예상 도착시간 확인 ▲신규고객 등록 절차 간소화 ▲보호자 계정 등록 등이다.

우선 앱으로 콜을 접수하면 예상 배차 대기시간과 주변 대기자 수를 확인할 수 있다. 콜택시 배차의 정시성을 높여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이고, 차량 도착 시간에 맞춰 외출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

신규고객 등록과 로그인 절차도 간소화됐다. 기존에 문자나 팩스로 증빙서류를 제출해 심사받는 방법 대신, 앱에 증빙서류를 올리면 된다. 신규 고객 등록 시 SNS(네이버, 카카오) 계정으로 간편하게 회원가입과 로그인도 가능하다.

또한 고객 뿐 아니라 보호자도 직접 콜을 신청할 수 있는 보호자 계정 등록 기능을 신설했다. 이전에 고객과 보호자가 하나의 계정을 사용했던 것과 달리 보호자가 계정을 따로 생성, 고객정보 승인 후 연동해 사용하면 된다. 

특히, 활동보조인의 경우 여러 명의 장애인 고객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리스트에서 고객을 선택한 후 콜 신청을 하면 된다. 

공단은 이번 신규 앱 도입을 통해 장애인콜택시를 보다 간편하게 호출하고 대기시간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앱 서비스로 장애인 당사자는 물론 보호자, 활동보조인이 장애인콜택시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콜택시 운영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불편은 최소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경우,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서울장애인콜택시’ 앱을 내려 받아 사용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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