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도서 총 710권 기부… 시각장애학교, 장애인복지관 등 배포

ⓒ하트-하트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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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하트재단과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은 시각장애 아동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고 책 읽을 권리를 향상시키고자 ‘특별한 도서’를 배포했다고 2일 밝혔다. 

특별한 도서는 시각장애인이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촉각·점자·음성·큰 글자로 구성됐다. 

또한 실물에 가까운 질감을 나타낼 수 있는 재료를 덧붙여 손끝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점자·UV작업·QR코드를 삽입해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제작에는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 임직원과 재무설계사, 고객들이 함께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완성된 도서는 전국 9개 지역에 위치한 시각장애학교, 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 공공도서관에 전달됐다.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이사장은 “특별한 도서는 장애로 인해 제약이 많은 시각장애 아동에게 미래의 꿈과 비전을 심어줄 수 있는 중요한 도구.”라며 “앞으로도 많은 기관들과 파트너쉽을 구축해,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트-하트재단은 2014년부터 시각장애청소년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도서를 제작·배포하고 있다. 제작된 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을 통해 전국 15개 시각장애학교, 전국 40개소 점자도서관과 국내 국·공립 도서관 등에 배포돼 시각장애 아동의 개별 학습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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