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백내장 환자 개안수술, 의료진 역량강화교육 등 진행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은 ‘라오스 안보건 지원사업’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라오스 안보건 지원사업은 지난 2016년 개발도상국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시작됐다. 올해는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사냐보리 주립병원과 보리캄싸이 주립병원에 각각 백내장 수술기기(Phaco)와 인공수정체를 지원했다.

또한 라오스국립안과병원 NOC(National Ophthamlogy Center)와 협력해 지난달 16일~27일 2주간 개안수술과 현지 안과 의료진 역량강화교육을 함께 실시했다. 

개안수술·교육은 한국 의료진의 현지출장이 제한돼, 지난 2017년 한국초청연수에 참여했던 현지 의사와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64명의 환자들이 개안수술을 받았다. 안과 의료진 역량강화교육은 ‘백내장 수술기기를 활용한 수술 방법’을 주제로, 기기 사용의 기초에서부터 실질적인 활용이 가능하도록 진행됐다. 

이밖에도 인공수정체 536개를 추가로 제공해 백내장 환자들이 개안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온라인 질의응답을 통해 백내장 수술기기 사용에 대한 사후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제장애인지원센터(02-880-0870)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