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총 5편 선정… 장루장애인 스마트 파우치, 의사소통 스마트워치 등 선보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중증 장애인을 위한 미래고용시장에 대비하고자,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제1회 ICT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5G, AI, IOT, 웨어러블 등 ICT 기술이 접목된 보조공학기기 개발을 위한 목적으로 참가자 89개팀 중 최종결선 5팀을 선발했다. 이후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을 거쳐 지난 3일 최종 결선을 진행했다.

이날 최종 대상의 영예는 장루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파우치 및 어플리케이션 ‘ops’가 차지했으며, 고용노동부장관상과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각각 ‘시각장애인용 초음파 공간 스캐너’와 ‘청각장애인용 의사소통보완 스마트워치’가, 장려상에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매장관리 어플리케이션’, ‘근력보조 웨어러블 핸드’가 선정됐다.

앞으로 공단과 SKT는 최종결선에 시상한 모든 팀에 대해, 공모전 이후 제품 사업화와 창업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공모전 최종 발표 영상과 온라인 세미나는 유튜브 ‘핸풋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SKT 유웅환 SV이노베이션센터장은 “ICT가 접목된 보조공학기기를 통해 장애를 가진 이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공단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사회안정망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중증 장애인의 노동권 보장, 안전한 근로환경, 대기업과의 협력모델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가 함축돼 있다.”며 “앞으로도 중증 장애인의 일자리 확대와 고용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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