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28일까지 병원 본관에서 개최… 발달장애 아동 작품 총 50점 공개
온라인 전시회 함께 열어… 병원 누리집, 유튜브 채널에서 관람 가능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발달장애 아동의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 ‘제11회 상상애플 미술원’을 내년 2월 28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상상애플 미술원은 발달장애아동이 미술치료 과정에서 자기를 표현하면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프로젝트 형식의 미술치료 프로그램이다. 2011년을 시작으로 330명의 아동이 참여해 총 580여 점의 미술작품을 전시하면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전시회는 ‘미술의 창조적 치유와 마음의 휴식!’을 주제로, 어린이병원 미술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발달장애 아동 37명의 작품 50점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본원 2층 본관과 발달센터를 잇는 구름다리 내 ‘희망 갤러리’에 전시해, 직원은 물론 병원을 방문하는 다른 환아와 가족들에게도 ‘함께 이루는 공감과 치유’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는 온라인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 전시는 어린이병원 누리집(childhosp.seoul.go.kr)과 유튜브 채널(bit.ly/2VNqsQR)을 통해 열린다.

어린이병원 최진숙 병원장은 “이번 작품은 미술치료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과 교감하는 방법을 알게 된 과정이 담겼다.”며 “참여한 아동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관람객 분들에게도 의미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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