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자매 디지털싱글 음반 자켓 사진.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은 민요자매 이지원, 이소원 양의 디지털 싱글음반 ‘빛나고 아름답게’가 발매됐다고 7일 밝혔다.

민요자매는 지난 2018년 제3회 이음가요제 은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민요자매의 언니인 이지원 양(지적장애)은 장애인 소리꾼으로서 희망을 전하는 다양한 미디어 활동과 해외공연을 통해, 한국장애예술인의 우수성과 우리 국악을 널리 알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동생인 이송연 양은 민요자매로써 350여 곳의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는 등 음악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이번 음반은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 배은주 대표가 직접 가사를 쓰고 음반 기획을 맡았다. 작곡은 창작뮤지컬 원앤원, 장애인식개선 뮤지컬 ‘안내견 탄실이’ 음악감독을 맡은 양기준 작곡가가 참여했다. 

특히, 민요자매의 우리나라 정서를 듬뿍 느낄 수 있는 전통적인 음색과 팝발라드의 편곡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발매된 음반은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노래에 대해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 배은주 대표는 “이럴 때 일수록 사람에게 희망을 주고 용기를 주는 건 사랑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값지고 아름다운 것은 사랑이라는 희망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래가사처럼 아름다운 마음과 탁월한 예술적 재능을 지닌 민요자매의 노래가 빛나고 아름답게 세상 밖으로 뻗어나갈 수 있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민요자매의 음원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