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재활치료기기 도입… 산업현장 복귀 과정 지원

근로복지공단
스마트산재재활센터 내 설치된 VR재활치료기기.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과 한국잡월드는 새롭게 단장한 한국잡월드 내 근로복지공단 ‘스마트산재재활센터’ 직업체험관을 오는 8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직업체험관인 한국잡월드에서 2012년 9월부터 다양한 재활치료기기를 체험해보는 ‘재활치료실’을 운영해왔다.

코로나19로 임시휴관 중이던 지난 4월부터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더 흥미로운 체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새 단장을 준비했다.

새로 문을 연 스마트산재재활센터는 체험자가 가상의 산업재해 발생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산업재해 현장을 조사해 재해 원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산재환자를 위해 재활치료 서비스를 설계해 산업현장으로 복귀하도록 돕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에서 개발하고 소속 병원에서 실제 사용하는 가상현실(VR) 재활치료기기를 체험관에 도입해 업무 복귀를 위한 재활훈련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일하는 사람을 위한 든든한 사회안전망이 마련돼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다양한 미래와 진로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강순희 이사장은 “사회로 진출할 미래세대에게 사회보험 제도의 중요성과 공단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잡월드 노경란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산업재해 진단과 치료, 직업 복귀까지 과정 전반에 대한 체험을 통해 직업 전반에 대한 이해가 더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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