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권익옹호 활동가 13명 수상… 인권향상 등 각 분야 활동 공로 인정받아
장애인식개선교육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함께 열려… 총 5명 수상자 선정

8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는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장애인 인권향상을 위해 헌신한 활동가를 격려하는 ‘2020 장애인당사자대회’를 개최했다.
8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장애인 인권향상을 위해 헌신한 활동가를 격려하는 ‘2020 장애인당사자대회’를 개최했다.

장애인 인권향상을 위해 헌신한 활동가를 격려하는 자리가 열렸다.

8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는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0 장애인당사자대회’를 개최했다.

장애인당사자대회는 UN에서 지정한 ‘세계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의 완전한 참여와 평등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장애인 당사자와 각계각층의 소통과 교류의 자리다.

올해 장애인당사자대회는 보건복지부, KBS, 복지TV, 한겨레신문사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대회 현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장총련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활동가 총 13명 수상 영예 안아… 장애인식개선교육 공모전 수상자 5명 선정

이번 대회에서는 장애인의 인권향상과 권익옹호, 문화, 예술, 고용 등 각 분야에서 노력한 활동가 총 13명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로 ▲사상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노경수 센터장 ▲울산장애인인권포럼 박미경 사무국장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기도협회 최경희 사무처장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상북도협회 심선예 사무국장 ▲한국산재장애인협회 이성규 상담실장 ▲한국산재장애인협회 전진수 조직국장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김남순 팀장 ▲한국장애인연맹 김명학 팀장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신혜조 대리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북협회 경주시지회 전찬익 지회장 등 10명이 선정됐다.

또한 한국장애인개발원장상에는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주은미 센터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상에 경상북도 장애인복지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김민서 사회복지사가 수상했다.

한편, 장애인식개선교육 콘텐츠 공모전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장애인식개선교육 콘텐츠 공모전은 교육의 질적 향상과 지역별, 강사별 상이한 교육수준을 상향평준화하기 위해 교육 자료를 발굴·시상하고, 이를 강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건복지부장관상에는 숙명여자대학교 김민서 학생과 김혜린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장애인개발원장상에는 인하대학교 장한나 학생,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상에는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구미시지부 조현철 사회복지사,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상에는 송신초등학교 박성윤 교사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사말을 전한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김락환 상임대표는 “보다 나은 장애인의 인권환경을 만들기 위해, 복지 현장에서 많은 분들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다. 이러한 분들이 있기에 장애인 인권향상과 복지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복지 현장에서 당사자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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