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오후 3시~6시 유튜브 생중계

서울특별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하 서울옹호기관)은 오는 17일 ‘발달장애인 어려운행동 컨퍼런스’를 온라인 개최한다.

발달장애인의 어려운 행동은 전체 발달장애인의 5~15%에서 나타나고 있으나, 행동의 원인과 특성에 대한 이해 부족, 행동 중재 방법의 미흡 등으로 인해 장애인복지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러한 과정에서 비롯된 부적절한 신체적 개입이 장애인 학대와 인권침해로 종종 발생하고 있어, 전문적인 컨설팅이나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지난 2년 간 진행됐던 컨설팅 사례를 바탕으로 어려운 행동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발달장애인의 성행동 이해와 지원 ▲성공적인 행동지원을 위한 협력과 소통 ▲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 특징과 환경적 구조화 ▲감각과 활동의 구조화 등 발달장애인의 행동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강의가 펼쳐진다.

또한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 댓글을 통한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에서 겪었던 어려웠던 점들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옹호기관 서동운 관장은 “발달장애인의 행동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복지현장에서 발달장애인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들의 어려운행동 지원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과 종사자의 인권을 동시에 증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어려운행동 컨퍼런스’는 오는 17일 오후 3시~6시 유튜브 채널 ‘서울특별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을 통해 생중계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옹호기관 누리집(saapd.or.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서울옹호기관은 지난해부터 서울시 관내 거주시설, 주간보호센터, 단기거주시설 등 장애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어려운 행동에 대한 효과적인 중재 전략을 계획·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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