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단원 연주 참여… 코로나19 극복 염원 담아

ⓒ뷰티플마인드
ⓒ뷰티플마인드

뷰티플마인드는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재즈 징글벨’ 랜선 합주 영상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07년부터 매년 진행된 자선공연 ‘뷰티플 비전 콘서트’가 무산되면서 대안으로 기획됐다. 

영상 제작에는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와 오케스트라의 발달·시각장애, 비장애 저소득층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각자의 공간에서 연주한 모습을 하나의 영상물로 합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뷰티플마인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모든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시각·발달장애, 비장애 단원들이 선물하는 연주를 통해 위로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며, 힘든 시기지만 연말을 따뜻하게 채울 수 있는 콘서트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뷰티플마인드는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소외된 이웃에게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을 실천하는 문화외교 자선단체다. 2008년부터 뮤직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장애·비장애 저소득층 중 음악교육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전문 음악인으로 성장시키는 사업을 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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