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13억5,000만 원 전달… 전국장애인거주시설 766개소에 방역 지원 예정

ⓒ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지난 22일 전국장애인거주시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3억5,000만 원을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이하 한장협)에 기탁했다.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사회복지생활시설 전반에 대한 사전 예방과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특히 장애인거주시설은 휴원·휴관이 가능한 타 복지기관과 달리, 필수 서비스 제공 유지와 감염병 확산 방지라는 과업을 수행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한장협은 전달된 성금으로 내년 1월 말까지 전국장애인거주시설 766개소에 감염증 확산과 예방의 장기적 대비를 위한 방역게이트 제품을 지원해 안전한 환경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장협 정석왕 회장은 “거리두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장애인거주시설 서비스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정부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에 적극적으로 손길을 내밀어준 금융산업공익재단에 감사하다.”며 “방역기기 지원을 통해 이용 장애인과 종사자들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은 물론 감염병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