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분야 총 40억2,500원 지원, 1월 29일까지 접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은 장애인 예술가·단체의 창작 활동과 문화예술 향유를 지원하는 ‘2021년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내년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은 총 40억2,500만 원 규모로 지원되며 창작·향유·교육 분야를 지원하는 일반 공모와 미술이나 축제 등 특정분야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기획공모로 나뉜다.

일반공모 분야의 지원액은 총 33억 원이다. 창작분야 16억 원, 향유분야 11억 원, 교육분야 6억 원 규모다. 특히 창작분야는 유망예술 프로젝트 지원이 추가되어 예산이 증액됐다. 유망예술 프로젝트 지원은 우수한 기획 창작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사업으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고 2년간 지원 받는다.
 
기획공모는 총 7억2,500만 원 규모로 장애인 미술 행사지원 4억3,000만 원, 시각장애인 문화예술 정보지 발행 1억 원, 장애인 특성화 축제 지원 1억9,500만 원이 지원된다. 특히 장애인 미술 행사지원은 아트페어, 국제미술교류전 등 민간에서 주도하기 힘든 규모의 대규모 미술행사 등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3억 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예술가들의 활동을 촉진하고자 공모 시기를 12월로 앞당겨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다만, 국제교류 지원사업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의 확산 추이를 고려해 향후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 설명회는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당일 생중계로 참여하지 못한 예술가(단체)들은 추후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유튜브를 통해 설명회를 시청할 수 있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안중원 이사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계가 침체돼있던 만큼 내년에는 더 많은 장애인 예술가와 단체가 자신들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다채로운 창작 활동을 펼쳐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은 내년 1월 29일 오후 6시까지 신청접수 받으며, 자세한 공모요강 및 사업내용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누리집(www.i-eu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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