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치료 도우며 장애아동과 장애청년의 미래 응원할 것”

ⓒ푸르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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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새롭게 탄생했다. 

푸르메재단은 29일 LG트윈스 이종범 코치와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선수 부자를 재단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은 이종범 코치와 이정후 선수,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종범 코치는 선수 시절 KIA 타이거즈(전 해태 타이거즈)의 간판스타로 활약하며 ‘바람의 아들’, ‘야구의 신’, ‘야구천재’ 등 수많은 수식어를 달고 다닌 한국야구 역사의 주역이다.

이정후 선수는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로, 입단 첫해 신인상 수상 이후 성장을 거듭하며 2021년에는 키움의 우승을 좌우할 대표 타자로 손꼽힌다.

또한 이정후 선수는 2018년 시즌이 끝난 후 야구 재능기부 캠프에 참여해 전국의 야구 꿈나무들을 가르쳤으며, 지난해 어린이날에 이어 올해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장애아동들을 위해 재활치료비 1,000만 원을 기부했다.

한국 야구계의 과거와 현재를 책임진 두 부자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장애아동의 재활치료와 자립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종범 코치는 “아들과 함께 뜻 깊은 나눔 활동을 함께할 수 있어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며 “장애아동과 청년들이 이 나라에서 아름다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재단의 복지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이정후 선수는 “KBO리그를 이끌어가는 것은 선수가 아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열성적으로 야구를 사랑해주시는 팬들.”이라며 “그 마음에 보답해 장애아동이 희망을 키우고, 장애청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는 “이번 나눔이 장애아동들에게 산타클로스의 선물 이상의 행복과 희망이 됐을 것.”이라며 “장애아동의 재활치료와 자립을 위한 길에 든든한 두 동반자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고 감사를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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