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정보 접근과 학대 예방 목적

ⓒ성남시 장애인권리증진센터
ⓒ성남시 장애인권리증진센터

성남시 장애인권리증진센터(이하 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알아야 할 학대사례 도서 ‘나를 알아줘 2’를 발간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발표한 ‘2019년 장애인 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장애인 학대는 증가하고 있으며 학대 피해 장애인 10명 중 7명이 발달장애인으로 나타났다. 

이에 센터는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학대에 대한 정보를 얻고, 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나를 알아줘2’를 발간했다.

이번 책은 피치마켓, 발달장애인 강케빈 작가가 제작에 참여했으며, 발달장애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글과 그림으로 구성해 접근성을 높였다. 
책 속에는 장애인 학대 유형과 발달장애인들이 겪었던 실제 학대사례, 발달장애인이 학대·범죄를 가한 사례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발간된 책은 학교와 복지관 등 발달장애인 관련 기관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성남시 장애인권리증진센터 누리집(www.성장인.org)에서 할 수 있다. 

또한 해당 도서는 전자도서(E-book)도 제작돼, 리디북스(ridibooks.com)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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