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지 시흥시, 의정부시, 구리시에 우선 개설… 2023년까지 시범사업 진행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실태조사, 교육프로그램 개발, 전문가 양성 등 실시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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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023년까지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한 ‘경기도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평생학습권 보장과 지역사회 적응, 자립을 돕기 위해 설립 계획 중인 교육지원기관이다. 

도는 센터 설립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2023년까지 4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오는 3월까지 시흥시, 의정부시, 구리시 총 3곳에 문을 열 계획이다.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3개 시는 지역 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역할을 담당하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상담과 서비스 연계 ▲지역 내 평생교육 자원(유휴 공간, 시설 등) 발굴 ▲이용자 이력 관리와 서비스 이용 점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욕구조사를 실시하고 정책협의회 구성과 전문인력 양성에 중점을 둬 ‘발달장애인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체계’의 토대를 구축할 방침이다.

경기도 이병우 복지국장은 “시설 중심이 아닌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개인별 특성에 맞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개발·보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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