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성 의원, 장애인 감염병 정책 개선방안 마련 간담회
이종성 의원, 장애인 감염병 정책 개선방안 마련 간담회
  • 정두리 기자
  • 승인 2021.01.2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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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우선접종 대상에 장애인 포함 등 실효성 있는 코로나 방역 지원 정책 제시
ⓒ이종성 의원실
ⓒ이종성 의원실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비례대표)은 지난 21일 오후 2시 이룸센터 교육실2에서 ‘코로나 시대, 장애인 감염병 정책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마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백신 우선접종 대상에 장애인 포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장애인 감염병 지원 서비스의 문제점을 살펴보고자 현장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및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진행됐다.

연세대학교 예방의학과 박은철 교수가 간담회의 좌장을 맡은 가운데,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동석 교수가 ‘코로나 시대 장애인의 삶과 감염병 지원 서비스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더불어 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 배하석 교수, 서울다누림관광센터 정영만 센터장, 전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 이문희 관장,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과 이선영 과장, 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과 홍정익 과장이 토론자로 나서 관련 의견을 개진했다.

이동석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감염병 정책의 정보 접근권 및 의료기관, 자가격리 임시생활시설, 마스크 판매 약국 등에 대한 접근성 보장 부족 문제와 강제 코호트격리 및 지역사회 이용시설 휴관에 따른 사회적 고립 심화, 집단거주 및 집단이용 형태에 따른 감염 위험도 증가 문제 등을 언급하며 장애인이 감염병 취약계층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영만 센터장이 코로나19 장애인 확진자로 겪은 치료 과정을 설명하며 “감염병 노출이 높은 환경 및 보조 인력 부재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장애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배하석 교수가 호흡기장애와 신장장애 등 코로나에 의한 위험도가 높은 장애유형, 시각장애와 청각장애 등 정보전달의 어려움으로 위험도가 증가한 장애유형을 언급하며 “중증으로 진행 가능성이 높은 장애유형 및 중증 장애인, 중증 장애인 동거 가족 등을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대상에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과 이선영 과장은 장애인을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대상에 포함하는 것과 관련해 “질병관리청과 몇 차례 논의한 바가 있다.”며 “질병관리청이 관련 사항들을 잘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질병관리청 홍정익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주신 고견들을 바탕으로 검토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간담회를 주최한 이종성 의원은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만성질환의 유병율이 높고 방역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성 부족, 의료기관으로의 접근성 부족, 자가격리 또는 확진으로 인한 격리 시 혼자서 생활하기 어려운 점 등 종합적으로 감염병에 취약한 상황.”이라며 “간담회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우선권장 대상자 포함’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의견들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 보장을 위한 정책과 제도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다수의 장애계단체에서 장애인을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로 선정해 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질병관리청으로 보낸 바 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성명을 내고 ‘장애인이 코로나19에 취약하며 사망률 또한 비장애인보다 높은 상황을 충분히 인지함에도 장애인에 대한 백신접종계획을 수립하고 있지 않다’며 장애인을 백신 우선접종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