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태현실 주연 ‘장남(1984)’, 전창걸의 레트로무비로 다시보자
신성일·태현실 주연 ‘장남(1984)’, 전창걸의 레트로무비로 다시보자
  • 정두리 기자
  • 승인 2021.01.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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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 오전 11시 복지TV 방송… “영화 소개의 ‘원조’ 전창걸의 추억 영화 함께 보기”

신성일과 태현실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장남(1984)’이 오는 31일 11시 복지TV ‘전창걸의 레트로무비’를 통해 소개된다.

영화 장남은 이두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우리 영화사의 ‘영원한 스타’ 신성일이 주인공 태영 역을, 태현실이 그의 아내 역을 맡아 열연했던 작품이다.

컴퓨터 회사의 기술개발 실장으로 있는 장남 태영은 현대인의 표본 같은 인물이다.

고향이 수몰지구로 선정돼 평범한 촌부로 살던 노부모님이 상경하게 되는데, 시골에서만 살아온 노부모님은 갑작스런 연립주택 생활을 불편해 한다.

장남은 노부모님을 편히 모실 단독주택을 짓기 위해 오래전 준비해놓은 대지에 예정을 앞당겨 주택 건축에 착수한다. 그런 모습을 매일 현장에 나와 흐뭇하게 지켜보는 노부모.

이윽고 온 가족이 다함께 모여 살아가자던 꿈의 보금자리 완성을 눈앞에 둔 어느 날, 노모께서 홀연히 숨을 거둔다.

뒤늦게 비보를 듣고 달려온 장남, 효도하고자 할 때까지 어머니는 기다려 주시지 않는다며 슬퍼하는데…….

근대화의 격변 속에 흔들리는 가족의 모습을 그린 영화 장남.

영화는 끈끈한 사랑으로 묶인 가족의 모습과 함께, 20여 년이 훌쩍 넘은 80년 대 우리 삶의 모습을 다시 기억나게 한다.

오는 31일 오전 11시 복지TV에서 방송되는 ‘전창걸의 레트로무비’에서, 전창걸의 풍부한 설명과 함께 영화 장남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프로그램은 자막과 한국수어가 포함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한편 ‘영화 소개의 원조’, ‘영화 소개의 달인’이라 불리는 전창걸은 지난달 복지TV의 영화 소개 프로그램 ‘전창걸의 레트로 무비’를 통해 10여 년 만에 컴백을 알린 바 있다.

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까지 ‘출발! 비디오여행’ 속 ‘영화 대 영화’와, ‘접속! 무비월드’로 활약하던 전창걸.

그는 “어른 세대에게는 추억의 향수를 불러 일으켜 소중했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발상이 담긴 프로그램.”이라며 “지금은 사라진 서울의 풍경, 그 시절 사람들의 말투, 점점 각박해지는 현대인의 삶에 비해 힘들지만 정이 넘치던 시대의 사람들을 떠올릴 수 있게 하는 따뜻한 영화 소개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