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잠재적 가치 지원 ‘The Valuable 500’ 가입
장애인 직원 채용, 스포츠 프로그램 지원, 지역사회 지원 등 주요 계획 발표
“장애인 고용 창출, 더 나은 일상 위해 사회공헌 지속할 것”

유니클로가 장애인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The Valuable 500’에 가입했다고 1일 밝혔다.

The Valuable 500은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들이 사회, 비즈니스, 경제 전반에 걸쳐 장애인이 발휘하지 못한 잠재적인 가치가 드러날 수 있게끔 지원하는 역할을 독려하기 위해 출범했다. 현재까지 동참한 기업은 구글, IBM, P&G 등 글로벌 유수 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 415곳에 달한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이자 동료 직원인 장애인이 필요로 하는 바를 이해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을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는 유니클로의 브랜드 철학인 라이프웨어(LifeWear)의 슬로건이자, 유니클로의 지향점인 ‘모두를 위한 옷(MADE FOR ALL)’과도 일맥상통한다는 것.

이에 패스트리테일링은 The Valuable 500에 가입하면서 ▲적극적 장애인 고용 및 근무 가이드라인 등 제공 ▲장애 고객 등의 편리한 쇼핑을 돕기 위한 제품, 서비스, 매장공간 조성 ▲회사의 다양성과 포용성 노력 담은 글로벌 특별 웹사이트개선 ▲장애인 스포츠 프로그램 지원 ▲전 세계 지역사회의 장애인 위한 광범위한 지원 활동 전개 등 총 5가지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이러한 계획과 노력에 발맞춰, 한국 유니클로도 ‘옷의 힘으로,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라는 지속가능경영 이념 아래 장애인이 더 나은 일상을 누리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서울시보조기기센터와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에 대한 영상을 제작해 알리는 등 사회적 인식 제고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기준 장애인 고용률이 6.7%에 달하는 등 당사자를 위한 다양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

유니클로는 “‘옷을 바꾸고, 상식을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는 기업 사명을 바탕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좋은 옷을 입는 즐거움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며 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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