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중증 장애인 대상… 총 24명 선발 예정
2월 10일까지 신청 접수… 오피스실무 교육, 인턴연수 등 지원

서울시는 관내 중증 장애인 자립생활센터(이하 IL센터)와 장애인단체, 장애인복지관에서 업무 경험을 쌓을 장애인 인턴 24명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중증 장애인이며, 장애인단체와 복지관, IL센터에서 상근직으로 근무한 경험이 없어야 지원 가능하다. 다만, 서울시 중증 장애인 인턴으로 근무했으나 정규직으로 임용되지 않은 경우는 1회에 한해 추가 지원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26일 발표될 예정이며, 다음달부터 희망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인턴으로 선발될 경우,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를 통해 해당 기관의 사업기획과 회계 프로그램 운영 등 채용 기관에서 부여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서울시는 인건비 월 185만390원과 4대 보험을 보장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참여 인턴의 직장 적응을 돕기 위해 직장예절과 오피스실무 교육을 진행하며, 인턴연수와 간담회를 통해 참여 인턴 간의 자조모임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 고시·공고에서 모집요강과 참여기관을 확인해, 지원하고자 하는 기관에 응시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서울복지포털(wis.seoul.go.kr) ‘정책자료실’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며, 오는 1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 강선미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서울시 중증장애인 인턴제는 단기적으로는 중증 장애인의 취업을 지원하는 제도이나, 궁극적으로는 장애인이 경제력을 갖춰 진정한 의미의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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