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의 간절한 코로나19 위기극복 소망으로 범고양시민 모금운동
It's OK 시민운동본부 및 고양108만 시민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기부

고양시 It's OK시민운동본부 비상금 1억원 전달식 참여(좌로부터 3번째 유재덕회장, 4번째 이재준고양시장)
고양시 It's OK시민운동본부 비상금 1억원 전달식 참여(왼쪽 3번째 유재덕회장, 4번째 이재준고양시장)

경기도 고양시는 지난 5일, It’s ok 시민운동본부와 여러 단체·기관에서 기부캠페인으로 모금한 ‘고양시 생활위기 비상(飛上)금’ 1억 원의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It’s ok 시민운동본부 유재덕 회장을 비롯해 사랑의집 김상섭 시설장, 한벗학교 김화실 교감,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 이창원 회장, 고양시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이번에 전달받은 고양시 생활위기 비상금 1억 원은 고양시 사회복지협의회 배분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코로나19 긴급 위기가구 182명의 시민 및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학생과 취약 장애인시설 대상자 등 211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It’s ok 시민운동본부 유재덕 회장은 “전례 없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은 시민들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하자는 마음을 담아 고양시민들의 자발적 동참과 간절한 뜻으로 모금된 이번 기부금은 그 의미가 더 크다. 특히 이 비상금은 중복 지급되지 않도록 배분위원회를 통해 복지사각 지대 시민, 현재 위기에 처한, 꼭 필요한 시민분들께 전달될 수 있도록 엄중한 선정 과정을 거쳤다. ”며 동참해 주신 고양시민들께 감사를 표했다.

사랑의집 김상섭 시설장과 한벗학교 김화실 교감은 “모두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어려운 이웃을 기억해 주고 마음을 보태주신 분들이 있어 감사하다.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나눔에 동참한 고양시민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국가의 다양한 지원이 있어도 복지사각지대는 여전히 존재한다. 이런 위기의 상황에 It's OK시민운동본부를 중심으로 고양시민이 함께 사각지대 발굴에 노력해 준 것에 감사하다. 설날을 맞아하며 이 비상금이 사각지대 시민, 긴급 돌봄이 필요한 시민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고양시민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힘들고 그늘진 곳을 외면하지 않고 서로 돕고 격려해 주셔서 한층 더 건강하고 사랑스런 고양시로 느껴진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운선 복지TV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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