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맞춤운동 서비스, 보조기기 대여, 휠체어 수리 지원 등

서울시 광진구가 지난 8일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과 신체기능 강화를 돕는 다양한 사회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구는 청·장년층 장애인의 후유장애를 예방하고,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성인 장애인 맞춤운동 서비스 사업’을 새롭게 운영한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140% 이하의 만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으로, 전문 스포츠지도사가 개인별 장애유형과 건강상태를 측정해 재활과 체력 증진을 돕는 일대일 맞춤형 운동서비스를 제공한다.

운동 서비스는 월 4회(1회 60분씩) 총 1년간 진행되며, 가정에서는 가구 특성에 따라 월 2~6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만 24세 이하 지체·뇌병변장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보조기기를 대여해주는 ‘장애인 보조기기 렌탈서비스 사업’을 함께 운영한다. 구는 성장단계에 맞는 보조기기를 제공해 올바른 신체 발달을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장애인의 이동 편의와 생활 안정을 위해 휠체어 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광진구에 등록된 장애인 중 휠체어·전동스쿠터 보유자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연간 30만 원 이내, 그 외 일반 등록 장애인은 연간 15만 원 이내의 수리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각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지역 내 장애인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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