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 위를 가득 채운 음식들 사이로 사람들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완성된 음식들은 포장지에 정성스럽게 담겨, 어디론가 나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KT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진행한 ‘사랑의 밀키트’ 준비 모습입니다. 코로나19 속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식사 해결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음식들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혜숙 / 소상공인
기업과 연계해서 취약계층에 도움을 주신다니 저희도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고요. 앞으로 계속 이런 도움이 많았으면 좋겠고, 드시는 분들도 매콤달콤하게 스트레스 날렸으면 좋겠습니다.

이날 완성된 밀키트는 지역사회 보육원에 전달됐습니다. 물품 전달에 나선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지속적인 나눔의 손길을 독려했습니다.

인터뷰) 김선용 팀장 /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곧 있으면 설입니다. 설 명절인데,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춥고 배고픈 이웃들, 그리고 저희가 평소에 잘 들여다보지 않았던 이웃들이 너무나 많이 계시거든요. 작은 나눔이지만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함께 지원에 나선 KT는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밀키트’를 판매하며,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더했습니다.

인터뷰) 김용수 부장/ KT ESG운영팀
어려운 식당들도 돕고, 직원들의 저녁거리도 해결하고, 봉사활동의 발길이 끊긴 소외계층분들도 도와드리고, 이런 아이디어로 탄생하게 된 것이 바로 사랑의 밀키트 프로젝트입니다. 이런 다양한 지원책들을 올 한해 더 많은 분과 함께 할 예정이고, 또 지역에도 확산시키고, 우리 회사뿐만 아닌 광화문 주변에 다른 회사와도 협력해 더 많은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 어려움 속에서도 힘을 주는 이들이 모여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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