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지원 프로그램, 부모 역량강화 교육, 사례관리 등 제공

서울시 강북구는 15일 장애인 가족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강북구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 가족의 특성과 욕구에 맞춘 돌봄 서비스와 사업을 제공하는 곳으로,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장애인 가족이 겪는 사회·심리적 어려움을 덜어주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맞춤형 가족지원 사업과 역량강화 교육도 함께 펼친다. 여가문화 프로그램으로 가족 간 스트레스를 줄이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 교육과 자조모임 활동을 돕는 데에도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가족을 조기 발굴해 통합 사례관리를 지원한다. 장애인 자녀 양육정보 등 일반적인 상담을 연중 실시하고, 추가로 상담 개입이 필요한 경우 전문기관에 의뢰하는 절차를 밟는다.

센터는 강북구자원봉사센터 건물에 위치해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인근에 개소하는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센터 조성은 장애인 돌봄을 가정에만 맡기는 게 아닌, 지역사회와 연대해 보살핀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강북구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의 벗이자 동반자로 함께 커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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