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긴급지원 강화… 연말까지 총 1만 가구 지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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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는 지난 19일 농심과 ‘2021년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착수식’을 갖고, 코로나19 장기화로 결식위기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은 지원체계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결식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지난해 전국푸드뱅크는 이머전시 푸드팩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올해는 농심의 단독 후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한 총 1만 가구를 지원한다.

지원에 나선 농심은 올해 코로나19 등 재난으로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1만 가구에 즉석국, 라면, 통조림, 생수 등 자사 제품을 기부한다. 완성된 이머전시 푸드팩은 전국 10개 시·도 내 20개 푸드뱅크를 통해 매월 50여 가구에 전달되며, 필요시 상담을 통해 사회복지 공적 지원체계와 연계할 예정이다.

특히, 이용대상 신청·선정 과정을 생략하고 선지원·후보고 형태로 추진해, 식품이 긴급히 필요한 대상에게 선제적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농심 황청용 전무는 “푸드뱅크와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을 올해도 함께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머전시 푸드팩 기부 물량을 더욱 확대해 취약계층 결식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은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가 곤란한 취약계층의 희망의 사다리.”라며 “농심과 푸드뱅크가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하는데 함께해 기쁘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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