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까지 접수… “자립의 한 수를 알려드립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찾아가는 자조모임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서울특별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서울발달센터)는 성인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자립의 한 수’에 함께 할 참여자를 모집한다.

자립의 한 수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당사자 자조모임이다. 발달장애인에게 자립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스스로 활동계획을 수립해 동료들과 함께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 돕는 경험을 하고 있다. 모임 첫 해인 지난해에는 8~9명이 참여, 청와대 방문 행사 등을 가졌다.

자립의 한 수는 다음달~오는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10시~12시까지 진행되며, 자립홈 방문, 선배와의 만남, 자립 훈련, 여가활동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참여대상은 서울에 살고 있는 만 18세 이상~39세 이하의 성인 발달장애인으로, 자립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다음달 5일까지 서울발달센터(02-2135-3629)에 신청하면 된다.

서울발달센터 이복실 센터장은 “자립의 한 수는 발달장애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스스로 모임을 준비하고 이끌어가는 데 의의가 있다.”며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한 발짝 지역사회로 나가기 위한 마음준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발달센터 누리집(www.broso.or.kr/seoul) 또는 전화(02-2135-362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신청자를 모집한다.사진은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만든 홍보 포스터다. ⓒ서울특별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서울특별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신청자를 모집한다.사진은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만든 홍보 포스터다. ⓒ서울특별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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