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10일 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오천 정원도서관’을 유니버설디자인 시범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은 성별, 나이, 장애, 언어 등으로 인해 제약을 받지 않도록 설계·제작된 제품, 시설, 서비스 등을 뜻한다.

앞서 지난해 공진원은 공공도서관을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개발, 이를 시범 적용할 대상지를 공개 모집했다. 공모에 참여한 총 5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오천 정원도서관을 최종 선정했다. 

사업을 관할하는 순천시청은 내년까지 총 100억 원을 투자해 문화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며, 오는 11월까지 문화센터 내 정원도서관 실시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공진원 김태훈 원장은 “앞으로 2년간 공진원과 순천시가 긴밀히 협업해,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도서관의 좋은 사례가 탄생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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