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7개 중학교 학생 대상 ‘삼성전자 반도체과학교실’ 운영
반도체 과학기술 이론, 다양한 실험활동 기회 제공

ⓒ용인교육지원청
ⓒ용인교육지원청

용인교육지원청은 16일 삼성전자 DS부문 용인사회공헌센터, 아이들과미래재단과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삼성전자 반도체과학교실’ 운영을 위한 다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용인 관내 27개 중학교 학생 3,298명을 대상으로 2021년 중학교 자유학기 교육과정과 연동한 삼성전자 반도체과학교실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DS부문의 특화된 교육기부사업인 삼성전자 반도체과학교실은,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총 4차수가 진행될 예정이며 차수별 총 8회(16시간)의 교육시간이 주어진다.

교육은 ▲반도체·전기전자의 원리와 이해 ▲논리회로 ▲반도체 생산과정 ▲센서를 활용한 반도체 종합 이해 등 관련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일으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반도체 과학기술의 개념을 익히고 다양한 실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교육의 장점을 활용해 교육 대상을 지난해 15개교(1,574명) 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했다. 

또한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한 비대면 동영상 강의와 8종의 실험키트를 신청 학교의 과학 관련 수업 시간에 활용할 예정이다. 실습 키트와 부대비용은 전액 임직원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삼성전자 김종헌 용인사회공헌센터장은 “삼성전자 반도체과학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 원리와 응용기술을 이해하고, 이공계 진로에 대한 흥미를 키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사회공헌 활동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용인교육지원청 이윤식 교육장은 “경기교육 3.0이 추구하는 학교 안과 밖이 연결된 배움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하는 삼성전자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협약식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기초를 다지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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