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 43개소 운영… 가족 돌봄 부담 경감 기대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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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 19일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사회성 발달을 위한 교육, 취미, 여가활동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바우처(이용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축형(월 56시간)과 기본형(월 100시간), 확장형(월 132시간) 중 이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시는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을 기존 21개소에서 43개소로 확대하고, 정보 습득의 기회가 제한적인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구·군별 발달장애인복지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설명회 대상자 선정 시, 기존 상담 이력이 없거나 복지서비스를 전혀 이용한 적이 없는 장애인을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성인 발달장애인 스스로도 정보접근이 어렵고, 그 부모도 고령인 경우가 많아 복지 정보에 접근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라며 “사회참여 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돌봄 부담이 경감되고, 인식개선과 사회 적응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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