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의료지원, 행동치료 등 역량 갖춘 의료기관 모집

보건복지부는 2021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2개소 신규 지정사업에 참여할 병원을 다음달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진료과목 간 협진체계를 구축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자·타해 등 행동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지난 2016년 첫 공모 당시 한양대학교병원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총 2개소가 지정됐으며, 2019년 인하대학교병원, 강원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서울대병원, 연세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 6개소가 새로 지정돼 총 8개소 운영 중이다.

신청 대상은 전국의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이며, 발달장애인 진료·행동문제 치료와 관련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사회복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정위원회에서 서면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오는 6월 중 지정할 예정이다.

지정위원회는 해당 의료기관의 ▲발달장애인 의료이용 현황 ▲전문인력 역량 ▲기관의 사업추진 의지 ▲협진·행동문제 치료를 위한 사업수행 계획 ▲지역사회 협력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보건복지부 백형기 장애인서비스과장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며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다양한 치료·재활서비스 욕구가 충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044-202-3347, 334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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