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주택가 등 총 330개 추가 설치… “보행자 이용편의 높일 것”

대전시 중구는 구민의 도로명주소 이용 편의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보행자용 도로명판 330개를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로명주소 도로명판은 큰 도로변에 차량용 중심으로 설치돼, 골목길과 주택가 등 보행자의 통행이 잦은 곳은 도로명판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길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구는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보행자의 눈높이에 맞게 교차로나 도로변의 가로등, 전주 등에 설치해 누구나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설치장소 위치 선정과 현장 조사를 시작해, 오는 10월에는 국가 주소정보시스템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또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 훼손과 망실여부를 확인해, 시설물 낙하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구민이 길 찾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교차로와 이면도로, 골목길 등에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시설물 유지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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