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까지 저녁 6시~10시 경관조명 점등

대전시 동구는 지속되는 코로나19로 나들이를 못하는 상춘객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전국적인 벚꽃 명소인 ‘대청호 벚꽃길’ 일원에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야간 경관조명에 불을 밝힌다고 밝혔다.

대청호 벚꽃길은 일명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이라 불리며 해마다 지역주민과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관광 명소다.

구는 흰색 투광등으로 벚꽃길 전체 구간을 비춰 빛의 향연과 함께 특히 일부는 유채색 조명을 더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인 가운데 대청호반 벚꽃한터(동구 신상동 282번지)부터 약 1.2km 거리로 이어지는 하얀 벚꽃 터널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며 야간에도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대청호 벚꽃길에 설치될 경관 조명은 벚꽃이 진 후에도 다음달 18일까지 매일 저녁(오후6~10시) 점등한다는 방침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세의 지속으로 실내보다는 야외, 주간보다는 야간 관광으로 관광수요가 이동함에 부응하고자 벚꽃길 주변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게 됐다.”며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지키며 대청호 벚꽃길 경관조명을 맘껏 즐겨달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청호 벚꽃축제는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비대면 프로그램(랜선 트롯 가요제 등) 등으로 대체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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