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총 100명 모집… 텃밭활동, 산책 등 맞춤형 프로그램 진행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다음달~오는 7월에 걸쳐 상반기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상자의 생애주기별 특성을 고려해 청소년기는 자아존중감 향상, 청·장년기는 심리·사회적 스트레스 완화, 중·노년기는 자아통합감 증진을 목표로 한다. 

교육 장소는 기존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치유농장과 현재 조성 중인 강동구 상일동 치유농업센터이며, 텃밭활동과 천연염색 등 수확물을 활용한 다양한 연계 활동과 심리극 등을 진행한다.

활동 후에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효과분석을 위해 각 대상자별 사전·사후 설문조사와 스트레스 지수, 목적 달성도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정·보완을 통해 도시환경에 적합한 완성도 있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30일~다음달 12일까지며, 서울시민 총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agro.seoul.go.kr) 또는 도시농업팀(02-6959-9350~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조상태 소장은 “다양한 생애주기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 효과 향상과 치유농업의 가치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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