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공모 당선작 최종 선정… 2023년 12월 준공 목표
BF인증,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등 추진… “더불어 행복한 강동 구현할 것”

ⓒ강동구청
ⓒ강동구청

서울시 강동구는 종합적인 장애인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 중인 ‘구립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사업’ 설계공모를 마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지난 1월 장애인 인구가 가장 많은 천호·암사동 지역에 들어설 구립 장애인종합복지관 설계공모를 실시해 총 15개의 작품을 접수하고, 지난 24일 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당선작은 숨비건축사사무소의 ‘도시로 열린 장애인 복지관’으로, 저층부를 개방형으로 설계해 커뮤니티정원과 북카페 등 지역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배치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개방된 저층부에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승하차 할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게 될 옥외휴식공간을 각 층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장애인 이용자의 불편이 없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과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위한 녹색건축 및 에너지 효율 1++등급 인증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관 규모는 연면적 4,553㎡로, 다음달 중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올해 연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준공 예정 기간은 2023년 12월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구립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조성되면 천호·암사·성내 권역 장애인들의 복지서비스 이용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며 “장애인복지서비스 제반 영역 확장으로, 장애·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구현할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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