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관 협업으로 맞춤형 일자리 창출 나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2021년 중증장애인 고용모델 확산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기관과 비대면 사업약정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중증장애인 고용모델 확산사업은 고용영역 확대를 위해 민간기관이 장애인의 새로운 직무를 개발하거나, 공단에서 개발한 직무를 보급하는 기관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

새로운 직무개발에는 세움에듀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재택일자리로 활용할 수 있는 이러닝 콘텐츠 검수원, 발달장애인 화가 육성과 작품 임대 사업 등 산업현장 변화에 적합한 맞춤형 직무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개발직무 확산에는 충현복지관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소독 방역 전문가, 발달장애인형 보조기기 클린마스터, 반려식물관리사 등 공단에서 개발한 직무들을 현장성 있게 확장해 적용할 예정이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새로운 직무개발과 확산은 공단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민간기관의 노하우와 실제 현장적용 등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많은 민간기관들이 공단과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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